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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자님~...

어제 오후에 낙향한김에 학교에 가서 교수님 찾아 뵙고 인사 드릴려고

늦게 버스정류장으로 향했 습니다.

(중간 과정 생략~ 대략 한의원에서 침맞고 이것 저것 일이 있었지만 여기선 주제에 맞지 않아서 ㅋ~)

그리고 멍하니 서서 버스가 오길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 보니 건너편에서 한 여자가

보이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다시 버스가 오나 안오나 도로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대뜸 저한테 달려와서 묻는말

"몇년생이세요?"

얼떨결에 78년생인데요

"저는 XX대학 휴학중인 학생인데요~~~ 주역 역학 공부 하고 있고요 영문을 공부 하고 있다."

여기서 부터 시작한 시종자애기, 그리고 영문 애기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테스트 해볼겸

"그럼 12지와 10간지는 다 아세요?"

갑자기 황당 스러운 얼굴로 "저는 공부가 부족해서 잘 모르는데요..."

주역이라 역학을 공부하면서 12지와 10 간지를 모른다는데 좀 화당함을 ㅋ

모른다고 하길래 바꿔서 주역의 괘 하나 물어 볼까 했는데

그후 바로 역공을 조상님의 복을 많이 받았는데 제대로 발휘가 안되고 있다.

어쩌고 저쩌고

전 다시 역공을 제사 지내는 거라면 이미 지냈으니깐 됐거든요~

그러니깐 영문이 어쩌고 저쩌고 "영문도 모르고 다한다"라는 말처럼 영문이 중요하다.

영문을 듣고 가라

지금이 아니면 조상도 지쳐서 복을 줄수 없다

결국 짜증이 나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우리 조상들은 무골이라서 전혀 무관하거든요

(제가 강씨고요 은열공파입니다.
공시조가 강 민 첨 장군인데요 강감찬 장군이 도원수 였고 부원수가 강민첨 장군이죠 무골 집안 맞죠? ㅋㅋ)

그랬더니 그 여학생 쫀심이 상했는지 가더군요

그리고 가면서 한마디

제 말은 사실입니다(축약한 의미)

제가 속으로 한말 가서 공부나 해 엉뚱한데 빠지지 말고 에휴~

글고 지금 집에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역시나 사이비 종교 였네요

대순진리회에서 써먹는 앵벌이? 수단으로 나오네요

님들 길 가다가 도를 아세요?
조상님 복을 많이 받으셨네요
시종자님
미륵불을 믿으세요?

이런애기 하면 그냥 피하세요 끌려갔다가 못 빠져 나오면 큰일 납니다.

 

by 만해 | 2006/08/15 07:30 | 군말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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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키 at 2006/08/16 02:42
도를 아십니까...한번도 만나본적 없지만 왠지 조심해야할듯 싶군요
Commented by 맨날놀아 at 2006/08/17 13:09
저는 무시하다가 싸울 뻔한 적도 있었죠.. 남자랑..길거리에서 뭔가 호객행위 비슷한거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싸가지 없기 때문에.....
Commented by 또놀자 at 2006/11/21 09:16
강민첨은 거란2차침입때 장수로 활약했지만, 그 근본은 문과급제자입니다. 무골이라고 하기엔....ㅠㅠ
Commented by 하하하 at 2009/08/20 22:47
저도 낚였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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